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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랜드
12일 죽전에서 보낸 아침
1년 반만인가? 갠 사정으로 죽전을 찾은지 그쯤 되는듯 하다 쌍둥이 앵앵 거리며 어젯밤 나의 들뜬 맘을 피로로 안겨준다..T.T 새벽 5시! 어김없이 울린다..백지영에 사랑안해..ㅋㅋㅋ 김밥 2줄 싸들고 죽전에 도착하니 6시 좀 넘었네..춥다.암도 낚수를 안한다.트렁크에서 양은냄비랑 꺼내 컵라면 하나 끓여 아침을 해결하고 어슬렁그리니 동이튼다..튼다..춥다 살살 보이길래 3칸대와 2.5칸대를 거총하고 떡밥 뭉갠다..송어를 보기위해 연구한 나의 특수??바늘채비도 하고..미늘 없는바늘이 없어 야수리로 미늘 갈아 없에고..아..손까락아~ 입질이 없다... . 한시간..... 그리고 30분... 이제 해는뜨고 아침 8시가 넘어간다 첫입질..왼쪽2.5칸 다이아 플랙 해마의 찌가 오른다..한마디.두마디..세마디..여지없이 챈다. 세마디..나의 닉넴..좋다.. 느낌좋다..푸더덕..붕어다..30은 넘겠군..좋다..이제 시작 1.7칸 다이아 해마를 하나 추가한다.왜냐고? 와이프한테 허락받은 시간은 2시까지 복귀해야겠기에.. 옥수수와 떡밥..을 겸하여 사용하던중.1.7칸에 연속 입질이다..송어40이상급 2마리..연속.. 아~~ 죽인다. 핑~ 퍼더덕..특유의 바늘 털이인가.. 암튼..잔잔한 수면을 마구 뒤집네.. 9시반경 다시 3칸대가 슬며시 솟아오른다. 슬거머니 한마디 두마....디......3마디.....핑~덜컥..어~~ 펴진다..대를..세워야....으...으...순간 3호줄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려..수파만 견뎌주면.. 바늘은 붕어 8호..견딘다..견딘다...으.... 5분간의 사투끝에 배불뚝이 향어가 하나 올라온다. 검사결과..역쉬 어분. 다시 1.7칸이 솟는다..퍼뜩 3칸 거총다시하고..챔질..핑~~휘...ㄱ 5호 쯔리겐 바늘이 펴졌다.(5호지만 굵은 쯔리겐 바늘)음..역쉬 무린가. 7호 쯔리겐으로 교체..굵다..주것어~~ 다시 2.5칸쏫는다..하나 둘....세마디~...챔질...푸드득..핑~~앗..잉어다..핑...푸드득.. 휙~~~ 이런..이번에 다이니마 합사 1호 목줄이 나갔다..(정말아끼는 목줄인데.튼실한넘인뎅) 암튼..오늘 바늘3번뻐들어지고 목줄 2번 터지고 미늘갈아없엔다고 손꾸락은 아프고.. 즐건 하루 보내고갑니다. 아차..이벤트해서 무료좌대권 하나 받았습니다..ㅋㅋ 담주나..그담에 가야쥐... 잔챙붕어 까지해서 몇수했고요..터진넘들은 담에 다시 채비좀 해야것습니다. 쌍디두고 간다고 마눌 눈치를 넘 보다 급하게 나와설..이거 채비도 없고.. 아즘마..아니 싸모님..담엔 커피 듬뿍주세요..다시오나 했더니 안오데..쩝. ps: 송어는 사진찍느라 잠시 풀밭에..그리곤 바로 고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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