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생명은 찌맞춤이다. 특히 “양어장낚시는 찌맞춤에서 시작하여 찌맞춤으로 끝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물 밑 사정은 찌만 보면 훤히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력은 가볍고 정확하게 맞춰야 한다. 양어장낚시터에 가기 전에 수조에서 죽어라 열심히 부력 조정하는 사람들이 이 설명을 듣고 나면 정말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자책할 것이다. 수조에서는 대충 찌의 부력만 테스트하고 봉돌 준비만 한다. 양어장에 도착하여 <그림1>과 같이 채비를 준비하여 <그림2>와 같이 부력을 조정한다. 그 다음이 중요하다. 바늘을 달고, 케미라이트를 꽂고 -점 조정을 하였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 자리에서 찌맞춤을 하고 나면, ㉯ 가상 위치에 다시 던져 바늘과 찌 높이를 2.5m 정도 조정하여 던지면, ㉮ 자리에서 맞춘 부력이 떨어져 -점 조정이 되지 않는다. 원줄 무게를 감하여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조정하여야 하는 것이다.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2~3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여 부력을 완벽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원줄을 가늘게 써라(2호 이하)
양어장낚시라 하여 4호나 3호 낚싯줄을 즐겨 사용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은데, 2호 이하의 가는 낚싯줄을 쓰게 되면 낚싯줄의 장력이 떨어져 찌올림이 시원하다. 그 대신 원줄은 다소 비싸더라도 고급 제품을 써야 한다.
3. 찌는 찌톱이 가늘고 부력은 1푼에서 1.5푼 정도로 써라
찌톱은 가늘고(상단부 0.4mm) 매끈한 카본 재질을 사용한다. 찌톱이 가늘어 잘 보이지 않는다고 굵은 것이나 종이 테이프 등을 쓰는 예가 많은데, 이는 시인성이 뛰어날 지는 몰라도 물의 저항이 심하여 결코 찌올림이 시원할 수 없다(전체 길이 500~600mm, 몸통 길이 150mm 이상일 것).
4. 떡밥을 묽게 써라
떡밥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어분 성분이 들어 있지 않는 ‘보리떡밥 3 + 어분 1’ 비율로 희석하여 묽게 사용한다. 헛챔질을 10회 이상 실시하여 집어시킨 후 떡밥 크기를 밤알, 대추알, 콩알 크기와 같은 순서로 조정한다.
Multimedia
관리자
1. 부력을 가볍게 맞춰 써라(-점 조정) 
철사편대채비법 
언제 채며, 100% 걸리는 법 없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