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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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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을내서...죽전으로
  어제는 쑤시는 좀을 주체하지못해 오후 4시에 부산에서 죽전으로 향한다. 토요일 밤에 친구찾아 죽전잠시 들렸다오고 일요일날 대회가 궁금해서 잠시 죽전을 다녀온 터라 어찌 심신이 온전 하겠는가...ㅎㅎ 덕계를 지나면서 집한번 쳐다보고 바로 쓩~~~ (우리집은 25층 꼭대기인 관계로 큰길에서도 잘 보이거든요) 집사람 없이 혼자서 홀가분하게 기분을 내 볼 요량이다. (이때까진 죽전 고기는 전부 내것이였다) 드디어 죽전에 도착 사모님 반갑게 맞아 주시며 지난대회때의 선물이라며 선풍기를 챙겨 주신다. 너무 미안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죽전 사장님은 홈피 회원들을 참 끔찍히도 챙기신다.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 2호지와 1호지 도로변 좌대로 월요일인데도 꽤 많은 조사님들이 보인다. 일단 2호지앞 다리 좌대에 둥지를 튼다. (전에 한번 손맛 제대로 본 자리인지라) 한대는 내림, 한대는 올림. 둘중에 입질 좋은넘으로 낙찰할 예정이다. 30여분간 열심히 밑밥질...내림에 입질이 온다. 잽싸게 챔질 ...어라 안 끌려 오네. 저번처럼 또 밑걸림이 시작 된 것이다. 이렇게 몇번 터뜨린후 내림 접는다. (나중에 낚시 끝나고 불현듯 든 생각 외봉으로 했으면 밑걸림 극복 했을텐데...ㅠㅠ) only 3.6올림이다. 그런데 말뚝이다...ㅠㅠ 한참을 애꿎은 떡밥탓을 하고 있는데 근래 죽전에서 보지못했던 그입질이 온다. 여유있으면서도 젊잖은 높은 찌올림...오호 월척이구나...기대 만땅.....챔질!!! 웃!!! 힘이 장난 아닌데...통 얼굴을 안 보여 주네... 하참을 씨름후 당기고보니 3kg은 족히나갈것 같은 제법 큰 잉어일세. 잉어도 이런 입질 보일때가 있구나...ㅎㅎ 한녀석 걸어내고나니 또 잠잠~~~Z~Z~Z~ 잠올라 한다. 얼마나 흘렀을까 담배연기 사이로 보이는 찌움직임이 뭔가 이상하다...챔질!!! 그런대 허전하다. 힘한번 못써보고 바로 채비만 날려 버렸네. 이럴때면 항상 쓸대없이 공상(?)이 많아진다.<===그괴물? 아니면?....등등 채비를 다시 할려니 어두워서 찌맞춤도 어렵고, 낚시밥은 남아있고, 손맛은 아직 멀었고... 에라 대충 맞추고 해보자. 예상외로 입질은 잘 보이는데 훅킹이 잘 안된다. 이후 붕어 한수, 잉어한수더하고 낚시대를 거둔다. 헉!! 벌써 11시네...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더니... 포획했던 세녀석 지네 집으로 돌려보내고 아쉬운 맘 달래며 집으로 향한다. 많이 잡았던 적게 잡았던 그것은 그리 중요치 않다. 물가에 앉아서 낚시대 드리우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 나도 모르게 그만큼 짐을 덜어낸 탓일게다. IP : 124.63.195.3 7살때부터.. 2007-07-03 꿀단지님 멋지십니다 ^ ^ x 꽝조사 2007-07-03 집을 한번 올려보고 바람(?)피우신 기분은~~~~~~ 저두 낼 바람피우러 갑니다 ^*^ 잉어, 향어, 붕어 다들 줄서서 기다려~~~~ㅋㅋㅋ x 감길도 2007-07-03 그날 제가 그자리에서 낚시했는데... 그럼요 많이 낚으면 무엇하고 적게낚으면 어떻하리 그냥 물이좋아 죽전이좋아 낚시가 그리워 고기가 그리워 죽전을 찿는것 아니겠습니까.. 꿀단지님 생각이 제생각입니다... 사진 잘보고 갑니다...다음에는 꼭 많은 조과를...... x 깔생 2007-07-03 당신의 마음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낚시하는 동안은 마음의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낚시를 좋아한답니다. x 소병환(*편백*) 2007-07-03 꿀단지님 조행기 너무 실감나네요~~ 다음에 또 좋은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x 올림붕어 2007-07-04 나도 옛날에는 낚시는 하고싶고 근무는해야하고 이런날에는 퇴근하면서 꼭 유료터에 않아 조사님의 손맛을 느끼면서 물가에서 1시간정도 정도 구경하고 집에가곤했었는데 ㅎㅎㅎ 그냥 물가에 않으면 마음이 푸곤하니 그심정 .... 다음에는 더좋은 손맛이 기대되는군요 x 붕어찜 2007-07-04 꿀단지님은 진정한 낚시인이네요 ^^ x 허브 2007-07-04 사진속의 잉어아가씨 넘 이쁘네요 흐뭇하시겠습니다 아 잉어아씨 향어아저씨 붕어왕자님 넘 보구싶다 또 좋은 사진 부탁합니다 x 죽전사모 2007-07-04 낚시란..내안의나를 진정으로만나는 소중한시간이라하고싶어요 손맛도 보면서 고민은 털어버리고 미래도구상하며.... 꿀단지님~정말 즐기는낚시하시는모습..아름답습니다 x 꿀단지 2007-07-05 죽전 홈피 회원님들 늘 안출하시고 건강 하세요...^^ 어젯저녁에도 퇴근길에 잠시 죽전 들려서 낚시하는 조사님들 보며 눈낚시 즐기다 왔습니다. 역시 찌는 밤에보는찌가 최고 이쁜데... 휴가전에 밤낚시 한번 제데로 해 볼수 있을런지...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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