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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0/04/27 (화) |
어느듯 월척나라를 운영한지 10여년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인연이 스쳐 지나갔지만 다들 떠나고 마지막에 남은건 멍든가슴과 나를 기다리는 무심한 세월뿐입니다. 요즘 사이트에 별조황도 볼것없지만 한때 형제보다 더 가까이 하던 사람들이 자기자신의 욕망의 노예가 되어 철새처럼 훌쩍 떠나면서 조금전까지 몸담았던 사이트를 비방하며 몇몇 추종세력과 함께 무리들 지어 사이트/카페/낚시클럽등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합니다. 본인이 직접 오너가 되어 사이트 운영을 해 보면 알수 있을겁니다. 결코 화려한 세월만 있는게 아닙니다. 어디가서 남의 밥 한그릇 얻어먹기 위해서는 밥 열그릇을 배풀어야 합니다. 자기돈 아까우면 남의돈 아까운것쯤은 아실테고.. 그리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합니다. 자신이 불리할때 내세우는 비밀병기가 아닙니다. 참.. 나이값 못하는 사람많죠....... 사람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만남보다 헤어짐이 아름다워야 좋은 추억이 될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사람만나는게 조금 두렵습니다... 아니 이별이 두렵네요.... 이제는 낚시를 그만 두고싶기도 합니다... 10년간 사이트 운영에 남은건 ......멍든가슴하나 .....아무것도 남은게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이트를 운영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 찹찹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다보니 내용이 오락가락 하네요! 이해 바랍니다.. 그리고 이글귀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 미운 사람 만들지 마라 . . 보면 괴롭다. . 사랑하는 사람 만들지 마라 . . 못보면 괴롭다. . *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 |